254 장

우리랑 끝까지 맞서겠다고? 아마 이동이 나와 예천을 보면 농락당한 기분이 들겠지.

하지만 이건 우리 탓이 아니야. 그날은 그가 자기가 먼저 우리를 수하로 삼겠다고 했으니까.

예천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 "좋아, 우리가 꼭 도와줄게."

이동도 몇 분 정도만 속상해하다가, 맥주가 배달되자 병을 따며 웃었다. "그래도 성고에 들어가는 건 좋은 일이기도 해!"

궁금해서 물었다. "뭐가 좋다는 거야? 아까는 안 좋다고 했잖아?"

이동이 웃으며 말했다. "거기 큰 불량배들이 있긴 하지만, 미녀들도 많다고!"

이동은 특별히 신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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